美 엑손모빌, BP에 군침.. 181조원 인수 검토

입력 2010-07-12 06: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대형 정유업체인 엑손모빌이 멕시코만 원유 유출사고로 위기에 처한 영국의 BP를 최대 1000억파운드(약 181조8680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엑손모빌 측은 BP 주가가 원유 유출 사고로 대폭 하락했고 기업 이미지도 실추됐기 때문에 인수가격이 크게 떨어졌다고 판단, BP 인수를 적극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데이타임스는 석유업계 소식통을 인용, 엑손모빌이 실제로 BP를 인수하겠다고 나설지 여부는 정하지 않았으나 미 행정부에 인수에 양해를 요청했으며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엑손모빌의 BP 인수를 방해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엑손 측에 전했다고 보도했다.

엑손모빌이 BP를 인수할 경우 시가총액 4000억달러(약 478조6000억원)가 넘는 거대 석유회사가 탄생하는 만큼 그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

선데이타임스는 엑손모빌 외에도 셰브론으로 추정되는 미국 석유 메이저가 BP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BP 측은 엑손모빌 등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아랍에미리트연합AE)의 아부다비투자청 등 복수의 외국 정부 펀드를 대상으로 자본 확충에 협력해줄 것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정부도 자국 최대 상장기업인 BP가 외국기업에 넘어가는 것으로 위해 최선의 노력을 펼칠 전망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구글 갑질' 우려에 “우리 소관 밖”...책임만 떠안은 韓 기업 [지도 주권의 민낯]
  • 뉴욕증시, 이란사태 우려 감소·경제지표 호조에 상승...나스닥 1.29%↑ [상보]
  • 단독 예보, 라임 피해보전 착수⋯ 파산재단 자산 공매 [공적자금 회수 본격화]
  • 패닉셀 공포 확산…이틀 새 코스피 시총 ‘우리나라 1년 예산’보다 많이 증발[증시 패닉데이]
  • "사무실 대신 현장"...車정비·건축·용접 배우는 2030 [AI시대, 기술직의 재발견]
  • 특검·필리버스터에 멈춰선 경제…정치는 ‘번쩍’, 민생은 ‘슬로모션’ [정치 9단, 경제 1단 ①]
  • 오늘은 '경칩' 봄의 본격 시작…경칩 뜻은?
  • 퇴직연금 500조에도 존재감 ‘미미’…노후자금 위험해진다[힘 못쓰는 TDF]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217,000
    • +4.68%
    • 이더리움
    • 3,081,000
    • +5.62%
    • 비트코인 캐시
    • 675,500
    • +2.58%
    • 리플
    • 2,069
    • +3.19%
    • 솔라나
    • 132,200
    • +4.26%
    • 에이다
    • 400
    • +3.09%
    • 트론
    • 417
    • +1.21%
    • 스텔라루멘
    • 232
    • +4.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330
    • +1.5%
    • 체인링크
    • 13,540
    • +4.39%
    • 샌드박스
    • 126
    • +1.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