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자동차보험료 5~7% 인상

입력 2010-07-08 1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손보사 자동차보험 정비요금 인상과 대물사고 할증 기준금액 상향 요인

빠르면 8월부터 자동차보험료가 5~7% 정도 인상될 전망이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최근 자동차보험 정비요금 인상과 대물사고 할증 기준금액 상향 등으로 인해 8월부터 자동차보험료를 5% 이상 인상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요율 변경안을 이달 내에 보험개발원에 제출하고 요율 검증을 받은 후 곧바로 보험료를 인상하기로 했다. 요율은 보험 가입자들이 일정 보험금을 지급받기 위해 보험료를 얼마만큼 내야 할지 분석한 통계기준이다.

보험개발원은 자동차보험 정비요금 인상으로 인해 5.6%의 자동차보험료 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며, 대물사고 할증 기준금액 상향으로 인해 1% 가량의 인상 요인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자동차보험 적정 정비요금 수준을 종전보다 18% 인상해 보험사의 원가 부담이 크게 증가했다. 보험사들이 보험료 할증기준금액을 50만원~200만원으로 세분화한 것도 보험사의 원가 부담이 됐다. 보험료 할증기준금액은 자기차량 손해와 대물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험료가 할증되는 기준금액을 말한다.

대부분의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이 200만원 할증 기준을 채택한 후 작은 접촉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료 인상 부담 없이 보험으로 처리해 보험금 지급이 크게 늘어났다.

금융당국은 보험사들에 대해 자보료를 인상하는 대신 자동차보험금의 과당청구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해 보험원가를 절감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물적사고 할증기준을 상향 변경하는 계약건에 대해서는 반드시 차량 사진을 첨부토록 지시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09: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20,000
    • -1.45%
    • 이더리움
    • 4,223,000
    • -3.85%
    • 비트코인 캐시
    • 817,000
    • +0.68%
    • 리플
    • 2,778
    • -2.87%
    • 솔라나
    • 184,000
    • -3.82%
    • 에이다
    • 547
    • -4.2%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5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20
    • -4.84%
    • 체인링크
    • 18,270
    • -4.5%
    • 샌드박스
    • 172
    • -4.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