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둥가 감독, 월드컵 부진으로 경질

입력 2010-07-0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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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파닷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4강 진출에 실패한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카를루스 둥가 감독이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게 됐다.

브라질축구협회는 5일(한국시간) 둥가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고 이달 안으로 새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브라질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둥가 감독은 이듬해 남미대륙 국가대항전인 코파아메리카와 작년 펼쳐진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브라질을 우승시켰다.

하지만 둥가가 이끄는 브라질은 이번 남아공 월드컵 8강에서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에 1-2로 역전패해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

둥가는 피파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4년간 브라질 대표팀을 맡아오면서 너무 행복했다"고 전했다.

한편 새 감독 후보에는 최근 브라질 클럽 파우메이라스 사령탑으로 선임된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 감독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와 지난 시즌 이탈리아 명문 AC 밀란을 이끌었던 레오나르두, 마누 메네제스 코린티안스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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