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 짙은 안개로 항공기 결항이 계속되자 피서객들이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제주공항기상대는 제주공항에 오늘 새벽 시정거리 100m 안팎의 짙은 안개로 저시정경보와 실링경보가 발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제주도 출발과 도착 16편이 결항됐다.
오전 9시 이후 안개가 걷히면서 항공기 운항이 정상을 되찾는 듯 했으나 오전 10시 이후 다시 안개가 짙어지면서 항공기 운항이 다시 차질을 빚어 추가로 9편이 결항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항공기 총 25편이 안개로 인해 경행된 상황이어서 제주도를 피서지로 선택한 피서객들이 무더기 항공기 결항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공사 제주본부는 “현재 저시정경보와 실링경보가 오후 2시까지 발효돼 있다”며 “제주도 편 항공기 이용 승객들은 각 항공사에 결항 유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