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바꾼 '루니아Z' 얼마나 달라졌나

입력 2010-06-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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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View로 즐겨 ‘공간감ㆍ액션감’ ↑

2006년 처음 시작해 액션 MORPG 장르의 원조로 자리매김해 온 ‘루니아전기’가 7월1일 ‘루니아Z’로 이름을 바꾸고 획기적인 변신을 시도한다.

(사진=박엘리 기자 )
넥슨은 29일 오전 11시 넥슨교육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넥슨이 퍼블리싱하고 올앰이 제작한 ‘루니아Z’가 새로 재탄생한다고 밝혔다. 이날 양사 관계자들은 한계를 뛰어넘고 기존 버전의 틀을 깨겠다며 직접 손과 머리로 격파 시범을 보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2D 그래픽이 바뀌어봐야 얼마나 바뀌었겠어”, “분명 업데이트해서 렉 생길거야”

변신 소식을 접하고 이렇게 우려를 하는 유저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날 손경현 올엠 게임사업부 본부장은 “유저들이 루니아Z를 한다는 사실을 뿌듯해할 것이라고 자부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과연 얼마나 달라졌기에 이렇게 재미를 장담하는 것일까.

먼저 가장 큰 변화는 3D 그래픽 게임으로 바뀐 것이다. 기존 ‘루니아전기’의 그래픽은 캐릭터가 3D, 배경은 2D인 2.5D 게임이었다. 이번 ‘루니아Z'에서는 2D였던 배경을 3D로 변화시켜 3D 게임으로 재탄생됐다.

하지만 관건은 유저들이 느끼기에 정말 그래픽이 달라 보이는지, 얼마나 감흥이 있는지 하는 것이다.

예전 버전에서는 배경에서 하늘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젠 모든 스테이지에서 하늘 배경이 추가됐고 3개월에 걸쳐 전면 수정했다. 이것이 가능하게 된 것은 바로 ‘FOV(Field of View)’ 수치를 변경해 시야를 더 넓혔기 때문이다.

유저들은 마우스 조작을 통해 화면 줌인ㆍ줌아웃과 카메라 상ㆍ하 조정을 해 자유롭게 시점 변환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게임 플레이시 확연하게 넓어진 시야에서 좀 더 화려해진 캐릭터의 액션을 즐길 수 있으며 입체적으로 표현된 배경과 몬스터들로 더욱 실감나고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기존 2D 배경을 원할 경우 언제든지 게임 중에 실시간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2D 시점을 선호하는 유저들은 예전과 같이 2D로 플레이 할 수 있다.

또한 업데이트의 성공요인은 새로운 콘텐츠를 얼마만큼 잘 만드느냐에 있다. 이번에 바뀌는 ‘루니아Z’에서는 스테이지 모드에 9개월 만에 새로운 스토리 라인인 ‘신화(Myth)’ 에피소드5 ‘물의 숲’이 공개된다. ‘물의 숲’은 최고 상위 레벨 플레이어들을 위해 제작된 스테이지로 레벨 85, 누적레벨 170 이상의 유저들이 입장 가능한 곳이다.

아울러 다양한 수중 몬스터들인 고대 조개, 피라니아, 나가시, 반어인, 크라켄이 등장해 볼거리를 제공하며 특히 몬스터 ‘크라켄’과의 다리 피하기 미션, 회오리에 몬스터 가두기 미션과 같이 긴박한 미션들이 존재해 흥미진진한 게임 전개를 돕는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것은 지난 3월15일부터 4월15일까지 캐릭터 공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캐릭터 창술사 ‘가온’의 탄생이다.

가온은 루니아전기가 지닌 특유의 액션성과 가장 잘 부합함과 동시에 디테일한 캐릭터 컨셉 설정으로 높은 가산점을 부여받았고 치열한 경합 끝에 최종 우승작으로 낙점됐다.

한편 넥슨은 그간 게임을 사랑해 준 유저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홈페이지 서버현황 5칸을 채우면 성공시 당일 사용한 넥슨 캐시 전액을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3D로 변경하면서 렉 이슈가 생길 것 같지 않냐는 질문에 손경현 본부장은 “엔진이 최적화된 상태기 때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고 자신한다”며 “컴퓨터 사양 변경은 없고 옵션을 세부 조정해서 유저들이 조금 더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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