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40여곳 구조조정 추진

입력 2010-06-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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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들 중 40여곳이 유동성 악화 등으로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나 퇴출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건설사도 17~18곳 정도 구조조정 추진 대상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채권은행들은 지난 5월부터 신용공여액 500억 원 이상인 대기업들에 대한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해 총 40여개 기업들을 C~D등급으로 평가해 구조조정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는 별개로 실시된 시공능력 상위 300위권 내 건설사들에 대한 신용위험평가 결과 16곳이 구조조정 대상으로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은행들은 9개 건설사를 C등급으로 평가해 워크아웃을 진행키로 했으며 7개사에 대해서는 D등급을 매겨 법정관리나 퇴출 등을 추진토록 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 등의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되는 건설사와 대기업 수는 총 60개 안팎에 이를 전망이다.

간사은행인 우리은행과 국민.신한.산업.하나.농협 등의 6개 채권은행들은 25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러한 신용위험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채권은행들은 지난달 건설사와 대기업들에 대한 신용위험평가에 착수해 기업별로 A(정상), B(일시적 유동성 부족), C(워크아웃), D(법정관리) 등의 등급을 매겼다.

채권은행들은 특히 건설사에 대해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하기 위해 재무항목과 비재무항목 등을 잣대로 기업의 신용위험을 면밀하게 평가했다.

이번 평가 결과 워크아웃 대상 건설사들 중 시공능력 상위 100위권내 업체들이 상당수 포함돼 업계 전반에 미칠 파장이 클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당국은 부실 경영에 대해선 엄격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경영권 제한 등 강도 높은 수단을 강구하기로 했다.

작년에는 건설, 조선, 해운업체 등 3개 업종 기업과 대기업 중에서 총 70여곳이 구조조정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구조조정 적기라는 판단에 따라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키로 했다"며 "전체 구조조정 대상 기업 수는 상황이 더 어려웠던 작년에 비해 결코 적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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