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중국 위안화 절상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식시장의 안정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도 동반되면서 철강ㆍ기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21일 상승세를 유지하며 1739를 기록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는 7월초 발표 예정인 ‘볼커룰’(미국 오바마 정부의 금융 규제안)이 예상보다 강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프로그램 순매수도 6000억원을 기록해 순차익잔고의 플러스 전환이 전망되면서 본격적인 지수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반면 뉴욕증시는 21일(현지시간) 중국 위안화 절상에 대한 부정적인 우려가 부각되면서 약세로 마감했다. 피치의 BNP파리바 신용등급 강등으로 인한 유로화 가치 하락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8.23P(0.08%) 하락한 1만442.41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20.71P(0.90%) 내린 2289.09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113.20으로 4.31P(0.39%) 떨어졌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팀장은“긍정적인 매수전략 필요하다”며 “ITㆍ자동차ㆍ화학에 이어 기존 중국관련주인 철강ㆍ기계ㆍ조선으로 매기가 이어지고 있어 이들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