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8ㆍ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네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계속된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4사구 2개를 얻어내고 3타수 1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첫 두 타석에서 연달아 4사구를 얻어 출루한 뒤 홈까지 들어와 연속 득점을 올렸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바깥쪽 공으로 승부를 걸어온 피츠버그 선발 투수 브래드 링컨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신경전을 벌인 끝에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는 다음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가 홈런을 치면서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2-2로 맞선 3회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번에도 링컨이 2루타를 치면서 홈까지 파고들어 추가 득점을 올렸다.
5회 1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피츠버그의 두 번째 투수 하비에르 로페스의 7구째 가운데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후속타가 없어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0.288에서 0.289로 조금 올랐지만 클리블랜드는 7회와 8회 연달아 점수를 내줘 3-5로 역전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