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킹 18일)모르면 쌩돈, 알면 약되는 저축銀 환승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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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들이 환승론을 출시하고 있지만 고객들의 반응은 시원치않다.

17일 저축은행계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은 40%가 넘어가는 대부업의 고금리에 허덕이고 있는 고객들 대상으로 연 20%대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론을 출시하고 있지만 잘 팔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건수, 2년 사이 절반 줄어

이지론 통계자료에 따르면 출시 직후인 2007년 6월 기준 296건의 신청이 들어왔지만 이는 점차 감소추세에 있다. 2009년 6월 126건으로 줄어 2년 남짓한 사이 절반 수준을 떨어진 것.

올 4월에는 신청이 80건에 그쳐 출시 이후 사상최저의 신청건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시중은행들이 7~9등급의 저신용자 대상으로 평균 6~7%대의 금리로 갈아태워주는 환승론을 출시하는가 하면 대환대출이 가능할 수 있는 길을 열었기 때문이다.

저축은행은 대부업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낮은 금리의 환승론이지만 시중은행과 비교했을 때에는 15~20%포인트 높은 금리수준이기 때문에 환승론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것.

은행권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환승론이 출시되었을 당시 많은 기대가 있었지만 결국 시중은행들의 금리가 훨씬 낮아 고객들이 시중은행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점차 고금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징검다리, 저축은행 환승론

시중은행과 비교, 잘 팔리지 않는 환승론 상품을 저축은행에서 꾸준히 출시하고 있는 데는 틈새시장을 노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부업체 고객들 중 원하는 액수만큼 시중은행에서 빌릴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에서 돈을 대출하거나 환승론으로 갈아태워줄 경우, 개인의 저신용등급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이에 대한 부채까지 보게된다. 돈을 빌린 곳이 대부업체인 경우 시중은행에서는 이를 꺼리고 있는 것.

만약 대부업체에서의 신용조회등급이 있게 되면 시중은행에서의 대출 및 환승론은 아예 어렵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귀띔했다.

저축은행이 틈새시장을 노려 대부업고객들이 고금리에서 조금씩 벗어날 수 있는 징검다리로서의 역할을 기대해 볼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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