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고의 앱 뽑는 공개 투표 실시

TV용 애플리케이션 콘테스트에서 1차 심사한 20개 중에서 결정

삼성전자는 17일 TV용 애플리케이션 콘테스트인 'Samsung Apps Contest 2010 for 인터넷 TV'의 최종 우승자를 공개투표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1차 심사를 통과한 20개 애플리케이션으로 18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투표(18~19일)와 온라인 투표(19~22일) 실시한 뒤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삼성전자는 최종 우승팀 시상식을 7월1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다목적 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상금 5000만원이 주어지는 등 수상팀 전원에게 상금과 상품이 수여되고 이들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들은 '삼성 앱스'에서 유료 또는 무료로 판매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TV용 애플리케이션 콘테스트인 'Samsung Apps Contest 2010 for 인터넷 TV'의 온·오프라인 공개 투표를 실시한다.(삼성전자)

이번 행사는 인터넷 TV 시장에서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TV용 애플리케이션을 발굴하기 위해 치러지는 것으로 다양한 경력과 실력을 겸비한 개인과 법인 등에서 160여 제안서가 접수됐다. 1차 통과는 내부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국내 TV 앱스 콘테스트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지역 등 전 세계에까지 확대 실시해 3D TV와 함께 대두되고 있는 스마트TV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 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삼성 인터넷 TV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며 "이와 같이 삼성 TV 애플리케이션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함으로써 '단순히 보는 TV'에서 '즐기는 TV'로의 TV 패러다임 변화에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삼성 TV 앱스 콘테스트 오프라인 투표는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와 삼성동 코엑스 엠-존에서 진행되고 온라인 투표는 삼성파브 인터넷 사이트(www.pavv.co.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투표를 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영화예매권 2매씩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