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ㆍ북아프리카 M&A 거래 59% 감소

입력 2010-06-1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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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ㆍ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올해 1분기 인수ㆍ합병(M&A) 시장 규모가 전년 동기의 반토막 이하로 내려 앉았다.

세계적인 컨설팅업체 언스트앤영은 15일(현지시간) 지난 1분기 중동지역 M&A 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59% 감소한 6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고 아라비안비즈니스가 보도했다.

언스트앤영은 같은 기간 발표된 M&A는 전년의 91건에서 16% 감소한 76건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1분기 총 M&A 거래건수는 전분기 대비 6건 늘어났으며 거래 규모 또한 전년 동기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이집트가 M&A 10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8건을 기록한 사우디아라비아가 2위에 올랐다. 카타르와 요르단이 각각 4건으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규모 기준으로는 총 M&A의 39%를 성사시킨 카타르가 10억8000만달러로 우세를 나타냈으며 레바논(4억5000만달러)과 사우디(3억8140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필 간디어 언스트앤영 중동지역 거래자문서비스 부문 대표는 "이집트의 M&A 수준은 성장 잠재력을 반영한다"면서 "앞으로 수분기 동안 이같은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관별로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부펀드인 인터내셔널 페트롤리엄 인베스트먼트(IPIC)가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 지분 5.2%를 19억4000만달러에 인수해 올 1분기 최대 규모의 거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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