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러시아 16만대 수출 협력 방안 개최

입력 2010-06-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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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러스社와 2017년까지 연간 약 2만대 수준

쌍용자동차가 러시아 솔러스社(Sollers)와 2017년까지 총 16만여대 규모의 장기 수출 협력 방안에 대한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쌍용자동차는 2011년 1만6700대, 2012년 2만2000대, 2013년 2만2300대, 2014년 2만3300대, 2015년 2만3800대, 2016년 및 2017년 각 2만4000대 등 2017년까지 15만6100대, 올해 물량 1만2000여 대를 포함할 경우 총 16만8100대를 KD 방식으로 수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자동차는 솔러스社와 지난 2005년 수출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이후 2008년까지 약 4만여 대의 수출실적을 기록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지난 2009년 12월 솔러스社가 극동지역인 블라디보스톡에 신규 KD공장을 준공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재개하면서 양사 간 본격적인 장기 수출 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포항 필로스 호텔에서 진행된 조인식에는 쌍용자동차 이유일 공동관리인, 솔러스社 슈베쑈프(Shvetsov) 회장을 포함 솔러스 극동공장 코르니츄크(Korneychuk)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Korando C를 포함해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스포츠 차종에 대한 장기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쌍용자동차로서는 이번 솔러스社와의 계약 갱신을 통해 올해 수출 목표 달성은 물론 향후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솔러스社는 러시아의 극동지역 개발 정책에 따라 중앙정부의 지원 하에 건설된 극동지역 최초의 완성차 공장인 블라디보스톡 공장((Far East Plant)을 통해 모스크바 등 러시아 전역으로의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쌍용자동차의 장기적인 회생 기반 마련을 위해 무엇보다 판매 증대가 필요한 만큼 금번 러시아 시장으로의 수출 물량 확대는 쌍용자동차에 있어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 며 “앞으로도 쌍용자동차와 솔러스社가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히 해 지속적으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관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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