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베일 속에 가려진 월드컵 개막식

입력 2010-06-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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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전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개막식 내용은 여전히 베일 속에 가려져 있다.

1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에서 열릴 개막식에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아직까지 일절 언급을 않고 있어 전세계 축구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남아공 출신인 뮤지컬 '라이언 킹' 작곡가 레보 엠이 개막식 무대를 연출한다는 것이 지금까지 알려진 유일한 내용이다. 그러나 이 무대에서 넬슨 만델라 남아공 전 대통령이 직접 작사한 '희망(Hope)'이란 곡을 부를 예정이었던 남아공 성악가 피시보 응체베가 지난달 25일 급성 수막염으로 갑작스럽게 숨졌다.

만델라 전 대통령은 이 곡을 부를 가수로 응체베를 직접 선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레보 엠은 응체베의 무대를 어떻게 대신할 것인지 아직까지 밝히지 않고 있다.

'철통 보안'을 유지하는 공식 개막식과 달리, 개막식 전날 열리는 축하공연을 둘러싼 분위기는 무르익고 있다.

10일 소웨토의 올랜드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축하 공연에서, 콜럼비아 출신 여가수 샤키라가 남아공 인기 그룹 프레쉴리 그라운드와 함께 월드컵 공식주제곡 '와카 와카'('This time for Africa'란 뜻)를 부른다.

여기에 블랙 아이드 피스, 앨리샤 키스 등 미국 가수들을 포함해 앤젤리크 키드조(베냉)와 파를로토네스(남아공) 등 아프리카 출신 가수들도 함께할 예정이다.

공연 입장권은 이미 오래전에 매진됐고 최고 1400랜드(미화 200달러)까지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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