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대우건설 PEF 구성 박차 가한다

입력 2010-06-0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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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통해 차입비율 확대... 7월말까지 인수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사모투자펀드(PEF)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시장상황이 불안정한 가운데 PEF에 참여할 재무적투자자(FI)들을 쉽사리 찾지 못해 PEF 구성 중 차입비율을 늘릴 생각이다.

산업은행은 이를 위해 현재 금융위원회 기업재무개선지원단과 협의하고 있으며 금융위의 입장도 차입비율 확대에 대해 크게 부정적인 시각은 아닌 상황이다.

9일 금융당국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최근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실사 과정을 마치고 PEF 구성 작업에 들어갔다. PEF 구조는 산은과 재무적 투자자가 100% 지분을 투자해 펀드를 만드는 방안과 산은 주도의 PEF가 외부 차입을 받는 방식으로 논의되고 있다.

현재 산은은 연기금을 비롯한 재무적 투자자와 PEF를 구성한 후 SPC(특수목적회사)를 만들어 차입을 최대한 늘릴 계획이다. PEF가 차입을 한다면 최대 10%밖에 할 수 없지만 PEF가 SPC를 만들어 지분투자를 할 경우에는 최대 200%까지 차입비율을 늘릴 수 있다.

산은 관계자는 "대부분 PEF로 기업을 인수할 때는 SPC 구조를 활용해 레버리지(차입)를 일으킨다"며 "PEF에 참여하는 재무적 투자자를 통해 산은 자금을 얼마만큼 넣을지 PEF 규모에 따라 차입을 얼마나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산은은 외부 자문사로부터 건설경기 등과 관련된 컨설팅을 받은 뒤 PEF 구조를 확정할 방침이다. PEF 투자 참여에는 연기금과 산은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늦어도 7월말까지 대우건설을 인수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인수 PEF 규모는 2조9000억원대로 예상된다. 우선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들의 39.6%를 주당 1만8000원에 인수한 후 금호타이어(5.61%), 금호석유화학(4.49%), 아시아나항공(2.81%), 금호산업(18.64%) 등의 순서대로 매입할 예정이다.

금융당국도 산은의 이같은 PEF 구조 계획에 별다른 의견이 없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책은행이 PEF를 통해 차입비율을 늘리는 것에 대해 부정적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대우건설 인수를 통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상황을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전체적인 구조조정을 위해서는 산은이 대우건설을 최대한 빨리 인수해야 한다"며 "현재 시장이 좋지 않기 때문에 PEF 참여율도 낮기 때문에 차입비율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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