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증시 상승.. 유로 나흘만에 반등

입력 2010-06-0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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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나흘만에 반등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발언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상승 전환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인기가 떨어진 영향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8일(현지시간)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 종가 1.1923달러에서 0.4% 상승한 1.1973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장중 0.7% 오른 1.2009달러를 나타내기도 했다.

달러화는 엔 대비 91.46엔에 거래돼 엔 가치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0.1% 떨어졌다.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엔 대비 109.49엔에 거래돼 엔 가치는 전날보다 0.5% 하락했다.

파운드화는 유로화에 대해 0.62%, 엔화에 대해 0.41% 하락하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가 더블딥(이중 침체)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이 호재로 작용해 나스닥 지수를 제외하고 상승 마감했다.

버냉키 의장은 전날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는 지속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본다"면서 "경기 확장세가 이어짐에 따라 미국 경제가 더블딥에 빠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영국의 재정적자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는 소식에 파운드 가치는 하락했다.

피치는 "영국의 공공부채 비율이 다른 'AAA' 신용등급 국가들에 비해 빠르게 치솟고 있다"면서 "중기적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 하락을 위해서는 더욱 적극적인 재정적자 감축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 마님보 트래블렉스 글로벌 비즈니스 페이먼츠의 시장 분석가는 "월가에서 긍정적인 조짐이 나타날 때마다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확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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