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장조사전문기관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 거주하는 만 25~44세 기혼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플라스틱 밀폐용기의 사용빈도가 과거 대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에 응답한 패널의 42.7%가 ‘과거에는 많이 사용했으나, 현재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대답했고 원인은 ‘유해성분 검출’이 가장 많았다. ‘유리,스텐레스 용기 선호’등의 응답도 있었다.
특히 ‘30대 초반’과 ‘미취학 자녀’가 있는 응답자는 유해성분 검출 보도를 접한 뒤 플라스틱 밀폐용기 사용을 급격히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인수 대표는 "유해물질 관련 보도가 많아지면서 음식보관용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유리나 스텐레스 용기로 대체되고 있다"며 "안전성에 대한 염려가 사용 빈도 감소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