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미 경제가 완전고용을 회복하거나 인플레가 큰폭으로 상승하기 전에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7일(현지시간) 우드로 윌슨 국제학술센터가 주최한 저녁만찬 회장에서 가진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기 침체의 심각성을 고려하면 미 경기 회복 속도는 완만한 편”이라면서도 “실업률은 당분간 높은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전망돼 많은 사람들이 금전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버냉키 의장은 또 “미 경기 회복세는 작년 여름에 시작됐지만 3%대 성장률에서는 실업률을 급속히 낮추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