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株 1년 되니 주가 '반토막’

입력 2010-06-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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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신규 상장 실적 확인 후 투자해야”

지난해 신규 상장된 종목들의 주가 흐름이 1년이 지난 현 시점에 대부분 주가가 반토막났다. 심지어 공모가를 하회하는 곳도 종목도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신규 종목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데이터가 없는 만큼 실적과 사업 가능성을 충분히 파악하고 투자할 것으로 권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말부터 6월초까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된 종목은 어보브반도체, 뉴그리드, 조이맥스, 차이나그레이트스타(CGS) 등 총 4종목이다.

◇새내기주 1년 지났지만 주가는 하락

우선 지난해 6월 5일 신규 상장된 어보브반도체. 비메모리반도체(MCU) 제조업체인 어보브반도체는 공모가 3300원보다 높은 5200원에서 시초가를 형성했다.

상장 후 이틀 급등세를 보이며 6870원까지 급등한 어보브 반도체는 이후 하락세를 타며 공모가를 하회하기도 했다.

1년 여가 다 된 지난 3일 현재 어보브반도체는 3405원으로 고점 대비 반토막나 있다.

‘국내상장 7호 중국 기업’인 그레이트차이나스타 역시 주가가 하락 하긴 마찬가지다.

지난 해 5월 29일 상장된 그레이트차이나스타는 지난 3일 종가기준으로 2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이맥스·뉴그리드 공모가 마저 깨져

어보브반도체와 그레이트차이나스타 등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 이 두 종목과 같은 시기에 상장된 조이맥스와 뉴그리드는 1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공모가 마저도 하회하고 있다.

조이맥스의 경우 공모가 대비 반토막 나며 투자자들을 애태우고 있다.

게임전문업체 조이맥스는 지난 6월 3일 공모가 5만5000원을 시작했다. 상장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의 두배인 11만원에 형성됐지만 결국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1년이 지난 3일 조이맥스의 종가는 2만950원으로 공모가 대비 절반으로 떨어졌다.

상장 이후 1년 지난 현 시점에서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는 종목은 뉴그리드도 마찬가지.

지난해 5월 26일날 상장된 뉴그리드는 공모가 3500원보다 두배 높은 7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상장 후 3일까지 급등하며 1만100원까지 급등하기도 한 뉴그리드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지난 3일에는 결국 공모가를 하회하는 수모를 겪고 있다.

◇신규 상장 종목 ‘신중한 투자’

전문가들은 신규 상장 종목에 대한 신중한 투자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신규 상장 종목은 주가의 고점과 저점을 가늠할 수 없는 만큼 실적과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하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 역시 “상장 준비 과정에서 상장 직전 기업가치를 최고점으로 하고 상장하는 하는 경우가 많다”며 “아울러 기관 및 창투사들의 이익실현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올 수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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