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5월 가정의달 여파... 매출 '굿'

입력 2010-06-0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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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스포츠·여성의류·액세서리등 고른 증가, 6월 월드컵 특수 기대

백화점들이 5월 각종 기념일로 인한 선물 수요 증가와 본격적인 아웃도어 시즌을 맞아 두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 연초부터 계속된 성장세를 이어갔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5월 한달동안 전점기준으로 전년동월보다 매출이 12.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각종 기념일이 겹치면서 선물 용품이 인기가 높은 레저스포츠(38.5%), 유아용품(19.6%), 아동(17.5%), 핸드백(16.4%), 액세서리(14.9%) 등의 신장률이 우수하게 나왔다.

또 갑자기 높아진 날씨로 여름의류와 쿨맥스 등 기능성 의류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스포츠(30.02%), 여성의류(11.1%)도 두자리수 이상 성장했으며 이밖에 5월말부터 시작된 해외명품 세일도 좋은 반응을 보이며 높은 신장세를 나타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5월은 작년보다 나아진 경기상황으로 가족들에게 선물을 전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관련 상품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며 4월에 이어 두자리 수 이상 신장했다"며 "더위가 지속되면서 여름 관련 상품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는 만큼 6월에도 높은 매출 신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세계 역시 5월 올해 들어 가장 좋은 실적 추이를 보이며 전점 기준 27.1%, 기존점 기준으로도 두 자리인 17.2% 신장했다.

점포별로는 5월 가정의 달 기프트 매출 호조세와 5월들어 최고 27℃ 의 초 여름 날씨로 여름상품 매출이 증가하며 전 점포가 두자리 이상의 높은 실적 추이를 보였다.

강남점 20.9%, 본점 16.8%, 경기점 18.7%, 광주점 14%, 센텀시티점이 신세계 전 점포중 가장 높은 26.1% 고 신장률을 기록했다.

상품군별 실적은 티셔츠와 원피스, 스커트등 여름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여성캐쥬얼이 20.5% 매출이 늘며 여성의류 실적을 주도했으며 특히 해외명품은 26.8% 신장 했고 화장품은 16.4% 신장했다.

선글라스 24.9%, 핸드백이 18.5% 신장한 잡화 장르가 15.3% 매출이 증가했으며, 남성도 캐쥬얼 장르가 매출을 주도하며 14.4%의 높은 신장률 실적을 보였다.

아웃도어가 42.2%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을 주도한 스포츠 장르가 25.4% 매출이 늘어 전 장르중 가장 높은 신장률 실적 추이를 보였다.

월드컵 특수로 TV매출과 애플매장 매출이 증가한 가전이 21.2% 신장했으며 5월 기프트 기간 매출이 상승한 아동이 26.9% 매출이 늘어났다.

갤러리아백화점도 5월 한달간 실적은 전년 동기간 대비 11%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 신장률로는 까르띠에, 부쉐론, 반클리프아펠 등의 하이주얼리가 52%, 루이뷔통, 구찌, 에르메스, 샤넬 등 명품잡화가 17%로 전체 명품 신장율을 주도, 전체 명품 신장율은 전년동기간 대비 6% 신장했다.

경기지표라 할 수 있는 여성의류 매출도 크게 늘어 오브제, 미샤, 데코 등 여성캐릭터가 20% 이상 신장했으며 영캐릭터가 11%, 유니섹스가 9%, 등산용품 등 아웃도어가 29%, 여름철 대표 악세서리 아이템 코드인 선글라스가 20% 늘었다.

또한 어린이 날 특수로 유아동 의류는 16%, 완구 및 용품은 10% 늘었고 이달 월드컵 특수와 3D TV 출시로 대형 TV와 음향기기 판매가 기대되는 가전도 31%로 연중 최고의 신장율을 기록했다.

이밖에 현대백화점 역시 전국 11개 점포의 5월 한 달간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7.5%(유플렉스 포함시 9.1%)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아웃도어 33.4%, 스포츠 29.4%, 영패션 의류 19.2%, 가전용품 14.2%, 잡화 8.2%, 여성의류 6.3% 각각 증가했다. 5월 들어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면서 의류 판매가 늘었고, 월드컵을 앞두고 스포츠용품, TV, 티셔츠 등 판매가 증가했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6월에는 월드컵을 겨냥한 스포츠와 TV, 가공식품등의 월드컵 관련 상품 판매강화와 6월말부터 시작되는 여름상품 중심의 유명브랜드 세일로 지속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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