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셜미디어 이용 월드컵 마케팅 '인기'

자쿠미 애니메이션 조회수 100만 돌파...페이스북 두 달 만에 5만5천명 등록

기아자동차가 동영상, SNS, 메신저 웹게임 등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컨텐츠를 이용한 2010 남아공 월드컵 마케팅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기아차는 30일 2010 남아공 월드컵을 맞아 기아 월드컵 마이크로 사이트 (http://fifaworldcup.kia.co.kr),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SNS 웹사이트인 페이스북, 온라인 메신저 웹 게임 등의 채널을 통해 월드컵 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기아차는 2010 남아공 월드컵 공식 마스코트인 자쿠미(Zakumi)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월드컵 마이크로 사이트,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올려 전세계 네티즌들에게 남아공 월드컵과 기아차를 알리고 있다.

지난 3월 말 첫 선을 보인 기아차 자쿠미 애니메이션은 기아 월드컵 마이크로사이트(fifaworldcup.kia.co.kr)를 비롯해, 유튜브(www.youtube.com/user/KiaBUZZ), 기아차 공식 페이스북 (www.facebook.com/Kiamotorsworldwide) 등 SNS 사이트 등을 통해 두 달 만에 누적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차는 페이스북이나 유튜브와 같은 SNS 사이트 가입자들이 게시물 공유까지 합하면 수백만이 넘는 전세계 네티즌들이 기아차 자쿠미 애니메이션을 조회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주관하는 FIFA에서는 기아차 자쿠미 애니메이션을 다른 후원사들에게도 소개하며 이번 월드컵을 아주 효과적으로 알린 사례로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기아차는 전했다.

기아차 자쿠미 애니메이션은 ▲골 세레모니 편, ▲소림축구 편, ▲월드컵 32개국 편 등 지금까지 총 3편이 공개되었으며, 애니메이션 끝에 간단한 퀴즈를 풀게 해 월드컵과 기아차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또한 기아차는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SNS 사이트인 페이스북에 2010 남아공 월드컵과 기아차에 관련한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전하는 기아차 월드와이드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Kiamotorsworldwide)을 개설했다.

지난 3월 말 개설된 '기아 월드와이드 공식 페이스북'에는 두 달 만에 5만5000명의 가입자가 몰렸으며, 다양한 가입자들의 활동으로 20만 회 이상의 방문횟수를 기록하는 등 전세계 축구팬들과 네티즌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기아 공식 페이스북에는 월드컵 마케팅 활동을 담은 동영상, 이미지, 그리고 다양한 캠페인, 신차 정보 등 2010 남아공 월드컵과 기아차에 대한 다양한 소식들과 정보를 담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전 세계 최대 사용자를 보유한 MSN 메신저의 축구게임을 해외 네티즌들에게 기아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기아차가 제공하는 축구게임인 '기아 페널티 슛-아웃(Kia Penalty Shoot-out)'은 메신저 친구들과 2인 축구 경기를 펼치는 웹 게임으로 서유럽, 중남미, 호주의 MSN 메신저 사용자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어 신세대 네티즌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전세계 축구팬들과 기아차 고객들에게 보다 쉽고 친근하게 FIFA 공식 후원사로서의 기아 브랜드를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뉴미디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글로벌 비즈니스 블로그인 기아 버즈를 통해 국내 자동차 메이커의 뉴미디어 마케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만큼 젊고 역동적인 기아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