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카드업 진출을 위해 비씨카드 지분을 인수 행보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가 보유한 비씨카드 지분에 이어 기업은행과 농협 등 8개 은행에게 지분을 매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T가 신한카드의 비씨카드 보유지분에 대한 실사를 끝마치고 가격과 지분 분량에 대한 협상에 들어갔다. KT는 지분의 전량 인수와 보고펀드와 같은 가격인 주당 14만4000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인수하겠다고 제시했다. 신한카드는 우리은행이 보유한 비씨카드 지분을 먼저 확보하면 지분을 넘기겠다고 설명했다.
KT는 비씨카드를 인수하려는 목적은 다양하게 제기되고 있다. 모바일카드를 선점하기 위한 기반 마련과 모바일 프로세싱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목적 등으로 금융권에서는 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KT가 비씨카드를 확보하면 모바일 프로세싱회사가 탄생할 수 있다"며 "카드 트렌드가 모바일카드로 전환될 경우 은행계 카드사에서는 비용 문제 등과 KT의 영업망을 활용하기 위해 다시 가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KT가 신한카드와 나머지 은행들의 비씨카드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리은행의 움직임이 키포인트이다. 우리은행의 지분을 인수할 수 있다는 전제를 제시해야만 매각에 나서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우리금융은 카드사업과 관련해 민영화 이후 카드사업을 분사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KT가 신한카드의 지분와 나머지 은행들의 지분을 확보한다면 합작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