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인도네시아에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현지 일간 비즈니스인도네시아가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미화 6억 달러를 투자해 인도네시아에 버스와 트럭용 레이디얼 타이어 공장을 건설,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시장 공략을 모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타이어제조업체협회 아지스 빠네 회장은 "한국타이어가 인도네시아에 투자를 희망하고 있다"며 "내달 초 다시 만나 인도네시아 정부의 인센티브 등 투자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투자 협상이 올해 마무리되면 2012년부터 공장이 가동될 것"이라며 "한국타이어가 인도네시아 최초의 버스와 트럭용 레이디얼 타이어 공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타이어의 제 6공장이 될 인도네시아 공장의 위치와 생산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2위 천연고무 생산국으로 원자재 조달이 용이하고 인건비가 적게 들어 타이어 공장 입지로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