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유엔 대북결의안 추가채택 검토

입력 2010-05-23 11: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천안함 침몰 사태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새로운 대북결의안을 채택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3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정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 고위 관계자는 "지금 외교적인 노력을 집중하는 것은 기존의 대북 제재결의안만 갖고는 안된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기존 틀을 넘어가는 것들을 고민해야 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유엔을 주도하는 미국이 굉장히 강경하고, 일본을 포함한 여러 나라가 심각한 문제 제기를 하고 있다"며 "그런 분위기(새로운 유엔 대북결의안 채택)는 무르익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보리가 취할 수 있는 결의안 채택과 의장성명, 의장의 언론발표문 가운데 가장 강경한 수준인 결의안 채택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 참모도 "무엇이 결과가 될지는 가보기 전에 아무도 알 수 없다"면서도 "유엔 안보리 메뉴에 따라 별도의 번호를 붙이는 게(결의안 채택) 논리적으로 된다"고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결의안을 채택하더라도 북한의 1,2차 핵실험 이후 제재를 담아 채택된 유엔 대북결의안 1718호와 1874호보다 강한 조치를 담을 것인지, 아니면 기존 제재의 이행을 촉구하는 수준에서 결정될지에 대해서는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21일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사태에 대해 "군사적 도발행위라고 볼 수 있고, 유엔 헌장에 위반된다"고 말해 정부는 일단 안보리 상정 요건은 갖췄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 채택을 위해서는 상임이사국인 중국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과 이달말 한.중.일 정상회담에서는 중국을 상대로한 설득이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중국과 러시아의 동의를 얻기가 어렵고 기존의 대북 결의가 경제.군사적인 면에서 포괄적으로 북한을 제재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새로운 결의안 도출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K하이닉스, 첫 매출 50조 돌파 ‘사상 최대’…HBM4E 하반기 샘플 공급
  • 단독 컨트롤타워 ‘민관공 협의체’…정쟁에 5개월째 '올스톱' [정치에 갇힌 용인 반도체산단]
  • "강남 양도세 9400만→4억"⋯1주택자 '장특공제' 사라지면 세금 4배 뛴다 [장특공 손질 논란]
  • 개미들이 사랑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주가 떨어져도 '싱글벙글'인 이유는
  • ‘유망 후보 찾아라’…중추신경계 신약개발 협력 속속
  • 황사 물러난 자리 ‘큰 일교차’...출근길 쌀쌀 [날씨]
  • “액상 한 병에 3만원 세금 폭탄”...“이미 사재기 20만원치 했죠”(르포)[액상담배 과세 D-1]
  • 끝 안보이는 중동전쟁에 소비심리 '비관적' 전환…"금리 오를 것" 전망 ↑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015,000
    • +0.77%
    • 이더리움
    • 3,493,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677,500
    • -1.81%
    • 리플
    • 2,111
    • -1.77%
    • 솔라나
    • 127,700
    • -1.69%
    • 에이다
    • 367
    • -2.39%
    • 트론
    • 485
    • -1.42%
    • 스텔라루멘
    • 263
    • -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00
    • -1.89%
    • 체인링크
    • 13,730
    • -2.14%
    • 샌드박스
    • 114
    • -2.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