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머니]알뜰 살림꾼 스마트폰… 금융 소비를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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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예금이체ㆍ예적금 가입은 물론 알뜰 소비도 'OK'

은행과 휴대폰이 만나면서 새로운 재테크로 각광받고 있다.

직접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예금조회ㆍ이체는 물론 예ㆍ적금 가입까지 가능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대부분의 은행들이 수수료도 면제해주고 있다. 또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점에서는 무료ㆍ할인쿠폰을 다운받아 저렴하게 구매도 가능해 알뜰 소비도 가능하다.

여기에 가계부를 직접 작성할 수 있고 펀드 환매조회 서비스까지 가능해 이제는 거짓말을 약간 보태 은행을 손 안에 넣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물론 이용방법도 간단하다. 이미 인터넷뱅킹을 이용 중 이라면 스마트폰뱅킹 프로그램을 휴대전화 단말기로 다운로드 받고 공인인증서를 복사한 뒤, 이용약관에 동의하면 된다. 인터넷뱅킹 계정이 없는 경우엔 은행 영업점에 가서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뒤 이용해야 한다.

그동안 ‘귀차니즘’과 ‘잘 몰라서’에 재테크에 관심을 두지 않았던 고객들도 이제는 휴대폰 하나로 손쉽게 재테크 고수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은행별 스마트폰 혜택 뭐있나

은행들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큰 틀에서 보면 거의 대동소이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들여다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먼저 은행권이 공동으로 스마트폰뱅킹 서비스 개발을 위해 옥신각신하고 있을 때 하나은행은 스마트폰시장의 잠재력을 미리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 아이폰 운영체제(OS)는 물론 윈도모바일,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OS기반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장선점에 성공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아이폰용 스마트폰뱅킹 서비스 ‘하나N뱅크’를 선보인 이후 이달 1일 안드로이드 버전과 27일 윈도모바일 버전을 차례로 선보이며 시중에 나온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금융거래를 가능토록 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바다’OS에 대한 개발 작업도 착수해 조만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하나은행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위치기반에 근거한 생활밀착서비스다. 기존의 모바일뱅킹이 조회나 이체와 같이 기본적인 뱅킹서비스를 중심이었다면, 스마트폰은 다양한 금융상품과 같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이른바 ‘고관여서비스’가 가능하다.

이같은 고관여서비스의 한 예가 하나N뱅크를 통해 제공되는 쿠폰구매 서비스다. 이는 하나은행과 제휴를 맺은 여러 업체들의 모바일 쿠폰을 즉시 구매해 할인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다. 현재 구매대상 쿠폰은 스타벅스, 뚜레쥬르,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 피자헛 등 12개 업체가 있으며 하나은행은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고객의 의견을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윈도우 모바일용 신한 S뱅크’를 통해 ▲스마트폰 뱅킹 타행이체 수수료 6개월 면제 ▲환율 50% 우대 쿠폰 제공 등의 혜택을 통해 시장 장악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 서비스는 윈도우 모바일 6.1과 6.5버전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옴니아 1.2 계열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통신사 어플리케이션 스토어뿐만 아니라 신한 모바일 웹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 3월 출시된 스마트폰 뱅킹서비스인 ‘신한 S뱅크’는 두 달도 되지 않아 가입자 수가 10만여명에 육박하고 있다.

우리은행 역시 아이폰뱅킹, 윈도우모바일뱅킹, 안드로이드뱅킹 3종류 모두 서비스를 본격 시행중이다.

우리은행의 최대 장점은 스마트폰을 통해 예ㆍ적금 등 신규 금융상품 가입과 지금이체 등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7월말까지 스마트폰뱅킹 신규고객과 금융상품 신규가입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품권과 경품을 제공하는 ‘우리스마트폰뱅킹 이용고객 경품대잔치’이벤트도 진행하고 있고 올해 말까지 타행이체수수료도 면제해주고 있다.

현재 우리은행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신규 금융상품 가입과 고객중심의 서비스 메뉴 분리 등 고객중심의 서비스 제공으로 도입된 지 20일 만에 앱스토어 다운로드 고객수가 15만6000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국민은행도 스마트폰을 통해 가계부를 작성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나 국민은행의 특성을 반영한 부동산시세조회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준비 중이다.

외환은행은 윈도우모바일 기반의 ‘외환M뱅크’를 실시하고 있다.

예금 조회는 물론 이체, 신용카드 조회, 환율 조회, 주가지수 조회 및 ATM기 조회 등이 적용된다. 또 이달 중순에 아이폰, 6월 중에는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외환M뱅크’ 출시를 기념해 올해 연말까지 ‘외환M뱅크’를 이용한 타행이체 시 이체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아이폰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모바일뱅킹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는 옴니아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뱅킹을 지난 3일부터 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는 오는 7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직관적인 UI를 제공하고 있어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만으로도 환율조회, 은행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구글맵을 연동한 영업점 조회 등이 가능하다.

주요 서비스는 예금조회와 이체, 펀드조회와 환매, 신용카드 가입, 대출조회와 납입, 지로영수증 조회와 납입, 외환, 무통장과 무카드 출금 거래 등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재테크의 가장 기본은 소비 억제와 시간 절약”이라며 “앞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두 가지 모두 가능해지고 소비자들도 좀 더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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