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서울 시내 현직 구청장 5명이 13일 오전 연대를 선언했다.
맹정주(강남구), 정송학(광진구), 한인수(금천구), 최선길(도봉구), 김형수(영등포구) 구청장은 이날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연대를 전격 선언했다.
이들은 "구정의 연속성을 위해 재임중 펼쳤던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쟁에 휘둘리지 않고 지역발전의 일꾼이 될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5명의 구청장은 이어 "전략공천 등 파행으로 얼룩진 지역구민의 자존심을 살리고 우리와 입장을 같이하는 후보들과 연대를 적극 모색하겠다"며 "강남ㆍ광진ㆍ금천ㆍ도봉ㆍ영등포구에서 무소속 연대의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5명의 구청장들은 이날 "당선이 되면 각자 지역구민이 지지하는 정당으로 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