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재정위기 사태가 쉽게 진정되지 않는 불확실성의 시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 어느 때보다 한푼이라도 아끼는 절약 정신이 필요하다고 권고한다.
CNN머니매거진은 최근 재테크와 함께 돈을 아낄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CNN머니는 먼저 다른 대출보다 금리가 낮은 학자금 대출을 이용하라고 조언했다.
미국에서 학자금 대출이 가능한 학생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자신들이 속한 학교를 통해 정부로부터 직접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일부 학교만이 민간 대출기관을 통해 정부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정부 대출을 이용하는 경우 금리는 최대 7.9%로 민간 대출기관의 8.5%에 비해 낮아져 그만큼 돈을 절약할 수 있다.
미국 학자금대출정보사이트인 핀에이드(Finaid.org) 창립자인 마크 칸트로위츠는 "민간 대출기관을 거치지 않게 되면 복잡했던 대출 서류 절차가 훨씬 간단해진다"면서 "오는 2014년부터 상환 조건도 더욱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CNN은 또 공매를 통해 비용을 절약하라고 주문했다.
미국에서 새롭게 적용되는 법에는 대출자들이 채무를 이행하지 못해 주택이 공매 처리될 경우 사전 조건을 제시할 수 있는 권한이 추가된다.
부동산조사업체 리얼티트랙의 대변인 릭 사르가 대변인은 "대출자들은 대출기관들이 공매할 주택의 최소 금액을 알 수 있게 됨에 따라 가격 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면서 "이는 공매 과정 속도를 높여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NN은 또 수수료를 걱정할 필요 없이 돈대신 기프트카드(선불형 상품권카드)를 사용하라고 추천했다.
미국에서 오는 8월 22일부터 터무니없이 높은 신용카드 수수료를 규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서 필요시에 돈대신 기프트카드를 사용하면 돈을 아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