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락장에서도 아토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불과 두달 전 4000원 초반대에서 거래됐던 아토의 주가는 어느새 8000원을 훌쩍 넘어서며 2배 넘게 뛰었다.
지난 2000년 6월 상장 당시의 주가인 6000원을 넘어 선 것은 물론 상장 첫 9000원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아토의 주가는 지난 12일 종가 기준으로 8300원을 기록했으며 장중에는 847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 행진중이다.
이날 아토의 주가 강세에는 1분기 영업이익이 100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의 2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라는 소식 때문이었다.
아토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99억7400만원으로 전년동기 33억 손실에서 흑자전환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전체 영업이익 57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아토에 대해 실적 호전 외에도 반도체 호황 수혜와 삼성전자의 설비투자 수혜 등의 호재 등을 꼽았다.
키움증권은 반도체 관련 업체인 아토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매출 성장 수혜주라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LIG투자증권은 아토에 대해 “반도체 장비업체로 반도체용 플라즈마 화학기상증착(PE-CVD) 장비가 주력제품으로 삼성전자를 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장비를 삼성전자에 독점적으로 공급해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