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중)엑사이엔씨, 형을 형이라고 부르지 못하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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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사이엔씨는 혈연관계로 맺어져 있는 LG그룹에 대한 언급이 금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엑사이엔씨가 LG그룹 출신의 주요 임원들을 대거 기용하면서 사업이 탄력받고 주가도 주목받을 수 있지만 표면상 드러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전일 시장에서는 삼성그룹이 23조원 규모의 신사업 투자발표에 관련 종목들이 들썩였다. 당일 엑사이엔씨도 445원(13.46%) 오른 3750원을 기록했다. 12일 오후 2시27분 현재도 전일 대비 50원(1.33%) 오른 3800원을 기록 중이다.

증권관계자에 따려면 LG그룹에서도 신사업 투자발표를 한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엑사이엔씨가 수혜주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관계자는 "주가에 영향을 미칠만한 특별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신성장사업 추진...탄소나노튜브에 주목

엑사이엔씨의 사업부는 환경건설 부문의 클린룸, 바이오가스 플랜트 및 수처리 플랜트, 수정발진기(TCXO), 탄소나노튜브(CNT)등으로 나누어진다.

특히 탄소나노튜브(CNT)는 복합화 과정에 따라 비데, 자동차용 시트, 핸들히터, 발광다이오드(LED) 발열방지, 터치스크린필름, 철도, 항공기 등에 다양하게 쓰인다.

김형식 이트레이드증권 책임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엑사이엔씨가 터치패널의 ITO필름을 대체할 수 있는 CNT(탄소나노튜브)-TCF(투명전도성 필름)을 개발 완료해 올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국내외 휴대폰 업체들에게 품질 테스트를 받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형제관계 그리고 작은 LG

엑사이엔씨의 구자극 회장은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막내 동생으로 전 LG상사 미주법인 회장을 지냈다. 엑사이엔씨는 지난 3월8일 주주총회에서 LG전자 상무출신인 김기호 엑사이엔씨 부사장과 LG전자 캐나다 CFO출신인 전영찬 엑사이엔씨 상무를 신규로 이사에 선임키로 했다.

지난 2월11일 그동안 경영을 해왔던 구본현 사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부친이자 LG그룹 창업주인 고(故) 구인회 회장의 6남인 구자극 회장이 경영 전반에 나선 엑사이엔씨는 향후 LG쪽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진행하고 있는 탄소나노튜브사업이 LG그룹 사업과 연동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엑사이엔씨를 통해 추가적인 정보를 얻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언론이나 홍보 부분에서 대외적인 접촉을 금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과거 LG그룹에서 혈연관계를 내세운 홍보 마케팅에 대한 경고를 하면서 관련 언급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월2일 모 언론에서는 LG그룹의 협력사인 A기업이 LG 계열사로부터 경고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기업설명회에서 A사 대표와 구자경 명예회장과의 혈연관계를 언급했다는 게 직접적인 이유였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업체 관계자는 올해 국내외 사업 전망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큰 의미 없이 언급된 내용이 LG가 금기시 하는 '혈연' '친인척' 같은 용어를 담고 있어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LG의 경고장에는 '이같은 사례가 3차례 이상 반복되면 협력 관계를 정리할 수 있다'는 내용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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