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지)삼성생명, 여러 고비 넘고 12일 상장

입력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생명은 4일 성공적인 공모주 청약을 마쳤다. 투자자들의 뜨겁다 못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이틀간의 청약을 마무리했다.

이제 삼성생명은 오는 12일 상장 일정만을 남겨두고 있지만 삼성생명이 여기까지 오는데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삼성차 채권단과 위임장 내용을 가지고 의견 차이를 보여 자칫하면 상장 일정이 뒤로 미뤄질 뻔 한데다 지난해 연말 받은 종합검사 결과가 나와 곤혹을 치뤘기 때문이

다. 여기에 해외IR을 떠난 이수창 사장은 아이슬란스 화산재 사태로 유럽에서 발이 묶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보험업계 1위에 삼성이라는 메리트를 가지고 있는 삼성생명은 업계 안팎으로 많은 관심을 많으며 시시콜콜한 사안까지 입을 오르내렸다.

◇ 순탄하지 않았던 상장 길

삼성생명의 상장 과정에는 외국계 생명보험사 홍콩 증시 상장과 계약자 배정 문제 등의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잇따라 일어났다.

그러나 삼성생명의 상장 일정 중 가장 큰 고비는 채권단과의 치킨 게임이었다.

3월 말 삼성생명은 서울보증보험 등 삼성차 채권단이 비밀유지 협약 등의 내용이 담긴 위임장을 합의하지 못하면서 증권신고서 제출이 예상보다 늦어졌다.

당시 삼성생명은 3월 말까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5월 상장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5월 중순에 발표되는 3월말 결산 내용을 반영해 새로 서류를 작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3월 31일 오전 삼성생명과 채권단은 비밀유지조항 부분을 극적으로 합의해 오후 3시경 금감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후 4월 초 삼성생명은 금감원으로부터 종합검사 결과가 나오면서 또 한번 상장 일정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받았다. 다행히 삼성생명과 이수창 사장이 받은 징계는 상장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여기에 4월 중순 해외IR을 떠난 이수창 사장은 아이슬란스 화산재 사태로 미국으로 가는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이수창 사장과 해외IR팀은 홍콩과 유럽을 거쳐 미국으로 가는 일정을 계획했었다. 때문에 또 다른 팀이 미국으로 일정을 급선회했고 이수창 사장은 고속철도와 헬기 등을 이용해 유럽을 탈출했다.

◇ 은행권 대출 경쟁…공모주 대박

삼성생명의 성공적인 해외IR은 공모가에 영향을 줘 예상보다 11만원으로 결정되면서 삼성생명 청약 열기는 달아올랐다.

우선 임직원들은 회사 차원의 지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우리사주를 매입, 100% 청약을 완료했다. 이때 은행권들은 삼성생명 임직원에게 대출을 해주기 위해 삼성생명으로 직접 찾아오는 등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또한 지난 3~4일 이틀간 진행한 공모주 청약 역시 대박 행진을 기록하며 청약 사상 최고금액 갱신했다. 공모 첫날 청약경쟁률 6.51대 1를 기록했으며 이튿날 40대1로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이제 삼성생명은 12일 상장을 통해 시초가를 얼마나 기록하며 상승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세계스퀘어에 BTS 등장…컴백 기념 미디어아트 공개
  • "술잔 던졌나"…박나래, 전 매니저 갑질 의혹 재조사
  • SK하이닉스 “소부장 테스트베드에 8600억 투자”…내년 5월 가동 목표
  • 오늘은 '춘분', 나이떡 먹는 날…춘분 뜻은?
  • 넷플릭스 “전 세계 아미, 광화문서 하나로 모아…BTS 생중계, 역사적인 일”[현장]
  • 李대통령,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재개 지시…"2029년 착공"
  • BTS 공연 앞둔 광화문, 26만 인파 예고…관심 쏠린 ‘이 보험’
  • 전쟁 나도 안 오르네? 추락하는 금값, 숨겨진 배경 셋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693,000
    • +1.43%
    • 이더리움
    • 3,216,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711,500
    • +4.56%
    • 리플
    • 2,162
    • +0.37%
    • 솔라나
    • 134,500
    • +1.51%
    • 에이다
    • 398
    • -0.5%
    • 트론
    • 462
    • +2.21%
    • 스텔라루멘
    • 248
    • +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00
    • +1.53%
    • 체인링크
    • 13,680
    • +1.41%
    • 샌드박스
    • 123
    • +1.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