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나이티드항공과 콘티넨털항공이 합병협상을 마무리하고 오는 5월 3일 합병을 선언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 보도했다.
WSJ는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UAL이 29일 이사회를 개최한 데 이어 콘티넨털도 29일과 5월 2일 이사회를 연달아 열어 합병 계약 내용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사가 합병에 성공하면 델타항공을 넘어서는 최대 민간 항공사가 탄생하게 된다.
양사는 시카고의 유나이티드항공 본사를 합병 회사의 본사로 하고 유나이티드항공의 사명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또 콘티넨털의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스미섹이 합병 회사의 CEO를 맡고 UAL의 글렌 틸톤 CEO는 회장직을 맡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