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생명보험사 전체 해외점포의 당기손실이 전년도보다 15% 이상 늘어났다.
27일 금융감독원 생명보험사 해외점포의 영업실적을 조사한 결과 FY2009년 생보사 전체 해외점포의 당기순손실은 78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손실액이 470만달러나 증가했다.
이는 투자업 등의 점포에서 300만달러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한 반면 생명보험업 점포에서 1080만달러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생명보험업 점포의 경우 방카슈랑스 실적 호조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수입보험료가 49.6% 증가했지만 사업비 등 영업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손실이 450만달러가 늘어났다.
반면 20009년 12월말 현재 생보사 전체 해외점포 총자산은 총자산은 3억1070만달러로 전년말 2억2910만달러 대비 35.6% 증가했다.
특히 생명보험업 점포의 총자산은 2억980만달러로 전기말 대비 59.7% 늘어났으며 금융투자업 및 부동산임대업 점포의 총자산은 전년말 대비 3.3% 증가한 1억90만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생보사 전체 해외점포의 자산은 유가증권이 1억6350만달러로 전체의 52.6%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예금 역시 27.3%(8480만달러)로 높은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
생명보험업 해외점포 경우 총자산의 56.6%(1억1880만달러)를 유가증권에 투자하고, 34.8%(730백만달러)를 현·예금으로 보유하고 있다. 또 투자업 등 해외점포는 총자산의 44.3%(4470만달러)를 유가증권으로, 40.5%(4090만달러)를 부동산으로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