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보금자리]"물량 적고 1순위 많은 부천옥길 피하라"

입력 2010-04-26 14:53 수정 2010-04-2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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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낮은데 당첨확률 높이려면 남양주진건.시흥옥계 50㎡대 노려야

다음달 7일 2차 보금자리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총 5만7000가구의 주택이 서울내곡, 세곡2, 부천옥길, 시흥은계, 구리갈매, 남양주진건 등 6개지구에서 건설된다. 이중 72%(4만10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으로 사전예약은 1만8511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2차 보금자리주택에서는 시범지구에서 2곳에 그쳤던 경기권에서 4곳이 나오는 만큼 해당지역 거주자들 유리하다. 따라서 거주지가 2차 보금자리주택 공급이 예정되어 있는 수요층이라면 지역 우선공급을 먼저 노리는 것이 입성의 지름길.

특히 당첨확률을 높이려면 특별공급을 활용하거나 남양주진건이나 시흥옥계 등과 같이 해당 지구나 주변에 보금자리 공급물량 많은 곳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점수가 낮은 청약자라면 경쟁률이 낮은 곳에 당첨에 한 걸음 다가 설 수 있기 때문이다.

26일 스피드뱅크가 2차 보금자리 지구 청약저축통장 1순위 보유자 숫자를 분석한 결과, 3월말기준 ▲시흥 1만1471명 ▲남양주 1만6081명 ▲구리 7921명 ▲부천 3만624명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천 옥길지구 공급물량은 경기권에서 가장 적은 데(1957가구) 1순위 가장 많다. 따라서 부천 옥길지구는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높을 가능성이 커 청약 점수가 낮다면 피해야 할 지구로 꼽힌다.

또 시세에 비해 얼마나 분양가가 파격적으로 낮아지느냐가 경쟁률을 가늠한다 할 수 있을 것. 강남권의 경우 서초 우면동, 강남 수서동 등 주변시세가 3.3㎡당 2000만원을 웃돌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남의 경우 3차 보금자리주택에는 물량이 없으므로 희소성이 커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다만 경기권의 경우 최근 들어 시세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매수심리가 얼어붙어있는 만큼 분양가와 주변 시세와의 격차가 크지 않을 경우 경쟁률이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또 시흥 은계지구와 남양주 진건지구도 경쟁률이 예상 외로 낮을 가능성이 있어 당첨가능권과 먼 청약저축 가입자라면 이 곳을 두드려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시흥 은계지구의 경우 3차 보금자리주택인 광명시흥지구와 가까이 있어 수요층이 분산될 가능성이 있고 남양주 진건지구는 2차 보금자리주택 중 가장 많은 물량을 쏟아낼 예정이기 때문이다.

시범지구, 위례신도시 청약결과를 봤을 때 전용 84㎡ 인기가 높았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저축금액이 낮아 당첨만을 목적에 둔다면 전용 50㎡대를 공략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2차 보금자리주택에서도 마찬가지로 특별공급 활용해야 한다. 3자녀특별공급의 경우 청약통장 필요 없으며(8월부터는 필요함) 만6세 미만 영유아 자녀의 경우 가산점이 있다.

노부모특별공급은 신청 자격만 갖춰진다면 청약저축 높은 순서에 따라 당첨자를 결정하므로 자격요건에 해당됐다 하더라도 납입금액이 적다면 다른 특별공급을 노려볼 만하다.

2차 보금자리주택부터 자산보유와 관련한 제한이 있어서(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이에 해당하는 청약자들은 보유부동산 및 중형차 가치를 따져봐야 한다.

10년 공공임대도 보금자리주택에서 첫 선을 보인다. 초기자금부담 덜하고 경쟁률 일반분양에 비해 낮을 것으로 예상되어 신혼부부나 당첨가능성이 낮은 청약자의 경우 노려볼 만하다. 다만 분양 전환하는 시기에 분양가를 책정하므로 시세차익은 크지 않을 수 있다.

10년 공공임대 역시 특별공급 및 입주자선정순위는 동일하나 다만 생애최초특별공급은 임대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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