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자회사 라이프리버 '인공간' 본임상 개시

입력 2010-04-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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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와 하이쎌의 자회사인 라이프리버가 국내최초로 바이오 인공간 본임상을 개시한다.

2000년에 연구개발에 착수한 이후 10년만에 직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개시하는 것이다.

에이치엘비는 23일 자회사인 라이프리버가 바이오 인공간 임상시험 위탁연구계약을 완료하고 삼성서울병원 이석구박사를 임상시험 책임자 본임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본임상은 1상과 전기2상까지 동시에 진행된다. 총 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바이오 인공간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게 되며 환자 1명당 임상기간을 고려하면 총 6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에이치엘비의 김하용이사는 "단순한 연구개발 수준을 넘어 의약품화를 목적으로 하다 보니 여러가지의 행정적인 절차를 철저하고 신중하게 진행해 왔으며 이로인해 당초 목표한 일정보다 조금 늦어졌다"며 "국내 최초로 식약청 임상허가를 받은 바 있고 이제 마지막 단계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을 진행하는 것인 만큼 10여년의 연구개발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에이치엘비는 11월경에 전기2상까지의 임상을 완료하고 희귀의약품 지정을 통해 본격적으로 판매함과 동시에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 인공간 잠재시장을 약 10조원 규모다. 바로 적용 가능한 급성간 부전 환자와 간이식 대기자 수요는 1500억원 정도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인공간 시판허가를 획득한 업체는 전무하다.

인공간 연구를 10여년동안 실무적으로 주도해 온 라이프리버의 이두훈 박사는 "이번 본임상을 통해 그 효과를 인정받게 되면 향후 인체 간 줄기세포를 이용한 차세대 바이오 인공간 및 간 줄기세포치료제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바이오 회사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치엘비는 본임상과 동시에 중국과 미국, 인도 등에 특허를 출원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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