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2일 DMS에 대해 반도체 장비 신규라인 수주로 인해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0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설비투자 규모 추정치가 당초 회사 발표 수준인 5조5000억원에서 최근 9~10조원까지 상승했다”며 “이런 설비투자 증대는 DMS의 반도체 건식식각장치(dry etcher)의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신규라인 건설 시 dry etcher 수요는 200대 내외로 금액으로는 6000~7000억원 규모다”며 “하이닉스의 경우도 낸드 라인 증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하이닉스로부터의 장비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DMS의 세정장비는 삼성전자를 제외한 전세계 모든 LCD패널업체에 공급됐다”며 “하지만 현재 삼성이 준비 중인 8세대 확장 투자 시 DMS가 대뷰모 장비 수주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