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의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전망에 주가강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22일 발표되는 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하이닉스는 매출 2조8000억원, 영업이익 8000억원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분기에 단 한 번도 4000억원이상의 영업이익을 낸 적 없는 하이닉스로는 두 배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는 어닝서프라이즈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예상치는 D램과 낸드플래시의 출하량 증가 및 D램 가격 호조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기관들의 매수세가 유입돼 주가상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실제로 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전일대비 1550원(5.74%) 오른 2만8550원을 기록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1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D램 부문에서는 출하량이 5% 증가하고 4% ASP(평균 판매가격) 상승률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6%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낸드 부문은 출하량 증가가 없고 ASP가 9% 하락할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