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2일 OCI에 대해 폴리실리콘 가격이 2년만에 반등하고 있어 그 동안의 주가 부진에서 탈출해 반등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2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응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OCI가 핵심 제품인 폴리실리콘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했고 실적(영업이익) 역시 2009년 3분기 이후 계속 감소해 주가가 부진했다”며 “하지만 반등 시점이 다가왔다”고 분석했다.
올해 2분기 들어 폴리실리콘 가격이 반등하고 있고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8.4%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폴리실리콘 제 3공장 가동을 앞두고 다수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큰데다 경쟁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 대단히 높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 업체나 신규 업체들의 신증설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폴리실리콘 가격은 추가적인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OCI는 다변화된 고객, 높은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업계 내에서 주도적인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폴리실리콘 가격이 2년 만에 반등하고 있는데 이는 글로벌 경기 회복과 미국 및 중국 등의 보조금 확대에 따른 반도체용 및 태양광 수요 회복 때문이라고 전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 등락에 따라 실적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 비중이 70%를 상회하고 환헤지 정책을 취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