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지수펀드(ETF)시장 자금 유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1분기말 현재 ETF 순자산 총액은 4조8115억원으로 전분기말과 비교해 27%(1조221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ETF 상장 종목수는 55개로 전분기보다 4개가 증가했다.
투자자별 거래비중은 LP평가 및 지원금 지급제도 시행에 따라 LP 거래비중이 전분기보다 크게 늘어 16.8%를 기록했다.
외국인 거래비중은 8.6%로 전분기와 비교해 8.5%p가 하락했다. 이는 차익거래 목적의 대량 매매가 줄어들며 외국인들의 거래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1분기 코스피지수의 상승률이 0.6%로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섹터 ETF와 테마 ETF의 수익률은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