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가가 상승하면서 신재생에너지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그에 따른 태양전지산업의 재부상에 대한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 LG그룹 등 국내 대기업들이 차세대 신수종사업의 일환인 태양전지 산업에 대한 애착을 보이며 시장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양전지 제조공정 과정은 반도체와 TFT-LCD 공정과 유사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업체들의 진출이 유리하다는 판단에 의해서다.
특히 삼성전자는 2015년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아래 경기도 기흥사업장에 100MW급 결정계 태양전지 제조라인을 구축, 10년 상반기 중에 태양전지 셀을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30MW급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연구개발라인을 가동 중에 있으며 광전기 변환효율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어 하반기부터 성장을 가속화시킬 경우 고유가시대 도래와 함께 그 관심이 증폭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태양전지 산업의 재부활이 현실화 될 경우 관련 업체들도 동반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하나대투증권 이정 연구원은 "장비업체 에스에프에이와 주성엔지니어링, 아이피에스, 아바코 등과 폴리실리콘업체(OCI, 오성엘에스티 등)와 같은 핵심적 재료업체, 셀ㆍ모듈업체인 삼성전자, 신성홀딩스, 에스에너지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