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코스피 지수 밴드는 1550~1770포인트, 하반기엔 1600~1900포인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최근 증시 흐름을 감안하면 시기가 다소 당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만약 올해 증시가 예상 외로 상반기가 좋다면 내년 증시는 인위적 경기 부양 정책에 따른 휴유증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경기선행지수 하락은 경기 회복 국면이 잠시 조정에 들어갈 것임을 시사한다며 하반기엔 다시 빠른 경기 반등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적으론 7~10월까지 경기 둔화가 이어지겠지만 중장기적으로 4분기 중 경기 반등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출구전략의 본격적인 시동은 내년에나 가능할 것으라고 덧붙였다.
이어 향후 글로벌 경제는 미국이 아닌 아시아의 소비 증가가 이끌어 가는 패러다임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 센터장은 “2년 안에 한국투자증권을 국내 1위의 리서치센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국내 금융 시장에서 애널리스트들의 수는 급격히 증가했지만 질적 향상은 그에 상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향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들은 팀워크를 중심으로 정확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조직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 리서치센터장을 맡은 이준재 센터장은 옛 LG투자증권과 대우증권을 거친 뒤, 지난 2003년부터 한국투자증권에서 은행과 카드 부문 애널리스트로 활동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