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한국 현지화로 시장 공략 본격화

입력 2010-04-1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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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 갖춘 신사옥 ‘올림푸스타워’ 준공

한국지사 설립 10주년을 맞은 올림푸스가 한국 현지화를 통해 디지털카메라와 의료기기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올림푸스한국은 14일 삼성동에 위치한 신사옥 올림푸스타워 준공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비전 2020’을 선포하고 향후 10년 비전과 중장기 경영 목표를 발표했다.

비전 2020에는 ▲특화된 디지털 광학분야에서 다양한 솔루션 제공 ▲한국 현지화 전략을 통한 세계화 실현 ▲자회사 M&A와 기술투자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 ▲문화콘텐츠를 통한 사회공헌등을 담았다.

또 디지털 영상분야와 의료 사업 분야에 대한 중장기 성장전략으로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우선 세계최초로 선보였던 다양한 광학 원천기술에 대한 지속투자로 카메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마이크로포서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DSLR, 방수카메라 기술, 하이엔드급 세계 최초 광학 30배줌등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특히 향후 10년 후 새로운 시장변화가 대두되는 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 신개념 카메라 문화 트렌드를 창출하고 DSLR 및 콤팩트카메라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다지겠다는 포석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카메라의 기술적 디버전스를 중심으로 광학기술과 모바일, 카메라 하드웨어와 웹 소프트웨어, 카메라와 홈 네트워킹등 새로운 카메라 문화 패러다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시장 분야는 현재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국내 점유율 90%에 이르는 내시경 기기시장을 중소 병원군을 합쳐 전체 병원의 90% 이상으로 확대시키고 병원과 환자와 연계할 예정이다.

자회사인 비첸과 올림푸스한국서비스를 통해 신규 사업을 추진, 새로운 부가가치 산업 창출도 계획하고 있다.비첸의 경우 온라인토탈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소프트웨어 산업군 분야를 육성시킬 예정이다.

올림푸스한국서비스는 전문화된 서비스 프로그램과 전문가를 양성해 각 사업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신사옥 올림푸스타워(Olympus Tower)는 A동 12층, B동 6층등 모두 2동으로 구성됐다. A동 지상에는 올림푸스한국 본사 오피스가, 지하에는 복합문화공간인 올림푸스홀(OlympusHall)이 있으며 B동엔 자회사 비첸이 들어서게 된다.

지하 1, 2층에 들어서는 올림푸스홀은 250석 규모의 소규모 공연장으로 사운드 잔향, 악기 구성, 공간 구조등 콘서트홀로 지어져 관객들이 최적의 사운드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림푸스한국 방일석 대표는“대한민국 경제와 상생하고 문화적으로도 공헌할 수 있는 외국계 기업이 될 것”이라며“현지화를 발판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발 글로벌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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