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하이브리드 vs. 디젤...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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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환경 오염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하이브리드 차량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신기술로 무장한 디젤엔진 차량이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

첨단 디젤엔진의 아우디 A3 TDI가 렉서스 하이브리드 HS 250h에 도전장을 냈다.

연료 절약에 대해 얘기할 때 흔히 떠오는 것은 ‘하이브리드’다. 그러나 디젤도 여기에 빠질 수 없다.

도심 및 고속도로 주행을 종합한 연비를 살펴보면 렉서스 하이브리드 HS 250h는 35mpg (마일/갤런)이고 아우디 A3 TDI는 34mpg다.

고속도로 주행시 아우디는 42mpg로 34mpg의 렉서스를 압도했다.

▲하이브리드 럭셔리=렉서스 하이브리드 HS 250h

▲렉서스 하이브리드 HS250h

표시 가격: 3만4650~3만7420달러

연비: 도시 35mpg / 고속 34mpg

도요타 렉서스 하이브리드 HS 250h는 토요타의 유명 하이브리드 카 ‘프리우스’를 세단으로 옮긴 것이 아니다. 이 차는 GX, RX 시리즈와 달리 렉서스 시리즈 중 하이브리드 엔진만을 적용한 ‘첫 하이브리드 온리’ 차이다.

프리우스와 하이브리드 기술을 공유했다 하더라도 세단에 적합하게 기술을 응용,발전시켰다. 연비는 프리우스보다 안 좋아졌지만 하이브리드 차량다운 높은 연비를 보여준다.

기존 렉서스 시리즈와 다르게 렉서스 하이브리드 HS 250h는 실내가 SF(공상과학소설)적인 느낌을 준다. 팝업 컴퓨터 스크린이 내장되어 있으며 마우스처럼 생긴 버튼으로 운전자가 자유롭게 내장 컴퓨터, 내비게이션 등 첨단 장비들을 조작할 수 있다. 이런 첨단기기들이 기능적으로 배치되어 운전자의 편의를 극대화한다.

주행성능은 솔직히 디젤이나 가솔린 차량에 비해선 좋지 않다. 다른 렉서스 시리즈처럼 핸들조작 시 인위적이고 무감각한 느낌을 준다. 가속페달을 밟을 때도 소음이 많다. 가속 성능은 그럭저럭 괜찮지만 운전하면서 느끼는 쾌감은 덜하다.

렉서스는 세단이기 때문에 배터리를 위한 별도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해치백 스타일에 비해 힘들다. 렉서스 하이브리드 HS 250h의 0.08㎥가 채 못되는 적재공간은 프리우스보다 작고 아우디A3 TDI보다는 매우 작다. 하이브리드를 적용시키기 위해 실용성을 어느 정도 희생했다고 볼 수 있다.

▲아우디 A3 TDI 디젤=하이브리드만이 친환경차는 아니다.

▲아우디 A3 TDI

표시 가격: 2만9950 달러

연비: 도시 30mpg / 고속 42mpg

현대 디젤 엔진은 더 이상 투박하고 환경에 해로운 배기 가스를 배출하는 구형 디젤 엔진과는 전혀 다르다.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새로운 디젤 엔진은 친환경적인 측면에서 하이브리드 엔진에 도전장을 내 놓았다.

그리고 디젤 엔진은 언제나 그렇듯이 가솔린 엔진보다 연비가 훨씬 좋으며 놀라울 정도의 파워를 자랑한다.

아우디의 실내는 좋게 말하면 렉서스보다 금욕적이다. 사용자가 내장 컴퓨터 등 첨단 기기를 옵션으로 선택한다 하더라도 실내는 전형적인 독일차의 투박한 모습을 보여 준다.

주행성능이야말로 이 차의 가장 뛰어난 점이다. 아우디는 단지 운전하기 편한 것만이 아니다. 폭발하듯 주행한다. 일단 엔진이 열을 받으면 저속의 토크가 엄청난 폭발력을 준다. 차체는 작고 가벼우며 핸들 감각도 좋다. 스포츠 카로서 즐거움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아우디는 해치백 스타일에 별도의 배터리 공간이 필요없기 때문에 적재 공간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승객 4명을 다 태우고도 0.21㎥ 의 적재공간으로 렉서스의 3배에 달한다.

▲최종선택=당신의 선택은?

아우디가 더 실용적이며 재미를 준다. 그러나 렉서스는 친환경적인 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미 환경보호청(EPA)의 평가에 의하면 렉서스 하이브리드 HS 250h는 아우디 A3 TDI보다 이산화탄소 15%, 매연은 25% 각각 덜 배출하면 연료 가격도 디젤 연료를 쓰는 아우디에 비해 싸다.

차량의 실용성과 운전하는 즐거움을 고려한다면 아우디 디젤을, 환경과 차량 유지비를 고려한다면 렉서스 하이 브리드를 선택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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