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4일 막걸리 성장의 최대 수혜주라며 국순당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과거 백세주로 유명한 국순당은 지난해 막걸리 판매량이 전년보다 16배 급증하며 매출액 비중이 15.2%로 상승했다"며 "막걸리 시장 성장, 제조 기술 노하우, 독자적인 마케팅, 냉장 유통 체인, 전국적인 판매망을 보유해 향후 큰 폭의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국순당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2.3%, 98.9% 증가할 전망인데 이는 막걸리 판매액 급증에 기인한다"며 "하지만 막걸리 판촉 초기 국면이라 광고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영업이익 증가 폭은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