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전인장 회장 취임...2세경영 본격화

입력 2010-03-23 19: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창업주 전중윤 회장은 명예회장 추대

삼양식품이 2세 경영체제를 본격화했다.

삼양식품은 창업주인 전중윤 회장(91)의 장남인 전인장 부회장(사진)이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중윤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신임 전인장 회장은 1990년대 초 영업담당 중역을 시작으로 경영관리실과 기획조정실 사장을 거쳐 삼양식품 부회장을 지냈다.

전 회장은 삼양식품의 경영혁신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등 기업 대내외적으로 괄목할만한 변화를 일궈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회장은 창업 이래 지켜온 정직과 신용을 기업의 핵심가치로 계승하고 Re-creation과 Re-vitalization을 새로운 미션으로 수립했다.

특히 전 회장은 취임사에서 "올해는 신사업 진출과 신제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적극적인 영업활동과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창달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명예 회장으로 추대된 전중윤 회장은 지난 1961년 삼양식품을 창업, 50여년간 라면시장 발전과 국내 식량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식품업계 산 증인이다.

1970년대 강원도 고원 지대인 대관령목장을 개척하고 라면수프용 쇠고기와 우유 유제품을 생산하며 국내 라면시장을 개척해 왔다.

한때 우지사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대법원의 무죄판결을 받아냈고, IMF 당시 화의 경영도 무난히 돌파하며 경영정상화를 이뤘다.

올해 91세로 현역 최고령 경영인인 전중윤 명예회장은 앞으로 독서와 집필에 시간을 할애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포장 주문'인데, 수수료 내라고요?"…배달음식값 더 오를까 '노심초사' [이슈크래커]
  • 작년 로또 번호 중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데이터클립]
  • 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소송’…상고심 쟁점은
  • 단독 그 많던 카드 모집인 어디로…첫 5000명 선 붕괴
  • '주가 급락' NCT·김희철 원정 성매매·마약 루머…SM 입장 발표
  • 윤민수, 전 부인과 함께 윤후 졸업식 참석…사진 보니
  • 6월 모평 지난 ‘불수능’ 수준…수험생들 “어려웠다”
  • 비트코인, 美 고용 지표 둔화 속 7만1000달러 일시 터치…5월 비농업 지표 주목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467,000
    • +0.86%
    • 이더리움
    • 5,330,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3.55%
    • 리플
    • 729
    • +0.41%
    • 솔라나
    • 239,800
    • +2.09%
    • 에이다
    • 639
    • +0.16%
    • 이오스
    • 1,120
    • -0.36%
    • 트론
    • 159
    • +0.63%
    • 스텔라루멘
    • 148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750
    • +2.36%
    • 체인링크
    • 24,570
    • +0.49%
    • 샌드박스
    • 652
    • +2.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