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 해외사업 수주 활발

입력 2010-03-18 14:40 수정 2010-03-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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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유라시아 해저터널 프로젝트 계약 임박

남광토건이 올 상반기 4건 이상의 해외사업 수주가 예상된다.

남광토건은 SK건설, 극동건설, 한신공영, 삼환기업 등 컨소시엄에 참여해 총 10억 달러 규모의 '유라시아 해저터널 프로젝트'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터키 이스탄불 시와 보스포루스 해협으로 나뉜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5.4㎞ 복층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해저터널, 접속도로, 통행료 징수소(톨게이트), 입체교체로(IC) 등도 건설하는데, 총 공사 길이가 14.6km(접속도로 포함)에 달하는 대형 토목 공사이다. BOT(설계·시공·유지보수 및 운영) 방식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의 공사기간은 계약 후 55개월이며, 유지보수 및 운영은 공사 완료 후 311개월(25년 11개월)간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몽골 '샹그릴라 호텔 건축' 프로젝트를 계약할 예정이다. 사업규모는 약 8000만 달러 로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지하 2층~지상 20층, 연면적 5만7000m²의 호텔을 짓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 규모는 약 8000만 달러로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몽골에서도 토목, SOC 등의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베트남에서는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2공구, 하노이 전철 5호선, 푸토성 오폐수 처리장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는 전체 노선 105.5km 가운데 2공구로 사업규모는 1억200만 달러다. 남광토건은 36개월 간 연장 12.8km, 노폭 33m(6차로)의 자동차전용도로를 건설하게 된다.

다음달에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수도 아부다비의 알 림 아일랜드 개발사업 중 1억60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에 입찰한다.

20개의 공사 패키지 중 하나로 1만704㎡의 면적에 지상 37~44층 규모의 3개 빌딩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밖에 브라질 고속철 프로젝트에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며 아프리카 앙골라에서도 추가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명수 남광토건 해외.플랜트 사업본부장은 "기술경쟁력과 수익성에 근거한 해외 수주 활동으로 올 봄 4~5건의 프로젝트가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수주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광토건은 올해 매출 9500억원, 수주 1조5000억원의 경영 목표를 세웠으며 이중 해외 및 플랜트 수주 목표는 3500억원이다.

▲UAE 수도 아부다비의 알 림 아일랜드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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