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돈 되는 '천연물 신약'에 관심 급증

입력 2010-03-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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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천연물신약 '스티렌' 매출 800억원대 '대박'

최근 인구 고령화로 증가하고 있는 만성질환에 대한 대책이 치료의학에서 예방의학으로 변모하고 대표적 천연물신약인 동아제약 '스티렌'이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잡으면서 천연물 신약에 대한 제약사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천연물신약개발촉진법'이 제정된 이후 2004년부터 천연물신약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승인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에 있으며, 천연물신약 개발과 관련한 제약사들의 상담건수도 2004년 약 26건에서 2009년 약 134건으로 6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천연물신약의 대표적인 제품은 동아제약 '스티렌정'으로 이 제품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850억원이다. 또 SK케미칼의 '조인스정'의 매출액도 약 250억원을 기록, 이들 제품의 매출이 1000억원 이상을 차지함으로써 많은 제약사들에게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식약청은 천연물신약의 경우 개발이 오랜 임상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개발시 큰 걸림돌이었던 부작용의 부담이 적고, 적은 개발비용과 투자기간이 짧은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 2004년 이후 천연물신약의 임상시험계획승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인구 고령화 추세와 관련된 골관절염·치매·암치료 등의 천연물신약이 주로 개발되고 있다.

2004년 이후 진행되고 있는 48건의 임상시험의 분야로는 골관절염 7건, 치매 5건, 암 치료 또는 암 치료의 보조요법 5건, 천식 3건, 아토피 3건, 기타 주의력결핍, 당뇨, 간 질환 등이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향후 1~2년 내에 천연물신약 허가신청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조만간 제약업계 실무자와 공동으로 '천연물의약품 동등성 협의체'를 구성해 의약품등의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을 명확하게 개정하는 등 천연물신약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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