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계획)석화업계, 이달 내 中 지준율 추가인상 ‘수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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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 이후 제품거래 시들 … 2분기 이후 업황 하락 불가피

중국이 이달 내로 지급준비율을 추가 인상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국의 금융 긴축정책은 내수경기를 둔화시켜 석유화학제품 수입 감소와 제품가격 하락을 초래해 국내 석유화학업체의 제품수출이 감소, 수익 악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베이징에 있는 중국 중앙은행
16일 중국 중앙은행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2월 소비자 물가는 전월대비 1.5%, 전년대비 2.7% 상승해 지난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금금리(1년, 2.25%)를 상회하여 16개월 만에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전환되자 긴축정책 강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중국 긴축정책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국내 석유화학 시황이 급락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실제 중국의 춘절이 끝난 직후부터 석유화학제품 거래가 거의 전무해 가격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석유 및 석화제품 가격을 공시하는 사이트 플래츠(Platts)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폴리에틸렌 제품가격은 2월 대비 소폭하락 중이다. 다른 제품가격도 강세 전환이 꺽인 상황이다.

이와 관련 삼성토탈 관계자는 “현재 석유화학 시황이 중국 춘절이후 매기가 시원찮은데 중국내 거래선들이 계약을 서두르지 않고 관망추세인데 아마 중국 전인대 결과(경제정책)를 기다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대부분의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상반기까지는 양호한 실적이 이어지고 하반기부터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그 시기가 당겨질 수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국내 석유화학제품 수출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출 수요의 평균 70% 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이 긴축정책을 시행하면 수출 감소와 제품가격 하락으로 마진이 악화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3월5일에 열린 전국인민대표회의를 14일 완료한 이후 세부 정책방향을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원자바오 청리는 전인대 폐막식에서 통화완화 기조를 유지하고 긴축에 대해서도 신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그러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넘어설 경우 통화량 흡수 강화, 지준율, 금리 인상 등의 긴축정책이 불가피하단 분석이다.

김광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통화당국이 춘절 이후 통화공급을 회수하는 경향을 보여왔고, 통화정책 방향에 중요한 지침이 되는 경기예고지수도 1~2월 경제지표의 개선으로 2008년 1월(121.3) 이후 최고치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향후 부동산 규제 강화, 지준율 인상, 대출 통제 등 추가적인 긴축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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