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자산 사상 첫 1100조원 돌파

입력 2010-03-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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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주식상승 여파로 개인금융 자산이 사상 처음으로 110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09년 자금순환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개인부문 순금융자산(금융자산-금융부채)은 전년말(881조4000억원)보다 259조4000억원 증가한 1140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개인금융 자금조달 규모의 경우 53조2000억원으로 은행 등 예금취급기관을 중심으로 전년(62조6000억원)보다 축소된 반면, 금융자산운용규모는 146조7000억원으로 전년(126조)보다 소폭 확대됐다.

금융기관예치금은 145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결제 및 단기저축성예금과 보험연금을 중심으로 전년(87조8000억원)보다 소폭 확대된 수치다.

유가증권은 수익증권(-20.2%)의 대규모 환매 영향으로 전년도 41조4000억원에서 -1조6000억원으로 대폭 떨어졌다.

개인부문 자금잉여규모는 2008년 63조5000억원에서 2009년 93조5000억원으로 확대됐다.

박종남 경제통계국 자금순환팀 과장은 "개인자산이 1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자금순환동향 통계를 집계한 2003년 이후 처음"이라며 "작년 상반기 주식 상승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박 과장은 "개인자산이 늘어난 것은 그만큼 경기가 회복된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인금융자산 대비 부채 비율도 지난 해 913조2609억원으로 전년(859조650억원)으로 전년보다 2.33배 상승했다.

이중 예금취급기관차입금이 전년도 620억7759억원에서 653조2228억원으로 상승했으며, 주택담보대출금 역시 264조2283억원으로 전년(239조6883억원)보다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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