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285마력 고성능 모델 2종 국내 최초 공개

XC60 T6, S80 T6 화성서 사전 테스트 드라이빙...제로백 7초대 돌파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이달중 출시예정인 최고출력 285마력의 고성능 모델 뉴 XC60 T6와 뉴 S80 T6를 12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출시에 앞서 볼보는 이날 미디어를 대상으로 경기도 화성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에서 T6 고성능 모델의 테스트 행사를 가졌다.

이번 테스트 행사에는 고속주행로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한 제로백(0->100㎞/h) 도달시간 테스트와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 및 저속추돌방지시스템인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XC60 T6는 다이내믹과 주행의 즐거움과 안정성을 모두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고성능·고효율의 285마력 직렬6기통 T6엔진은 상시 사륜구동(AWD)과 결합해 강인한 휠의 견인력과 함께 최고의 파워를 지속적으로 유지시킨다.

그외 시속 30㎞ 이상 주행 시 그릴에 위치한 레이더 센서가 앞 차와의 간격을 알아서 유지시켜주는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30㎞/h 이하 주행 시 운전자가 반응을 하지 않으면 속도를 줄이거나 알아서 멈춰서는 저속주행방지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제로백은 7.5초이며, 연비는 리터당 8.1㎞이다. S80 T6는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컴포트(Comport), 스포츠(Sport), 어드밴시드(Advanced) 세 종류의 주행모드가 지원되는 전자식 섀시 제어 시스템(Four-C)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T6 엔진은 연료 소비량과 배기가스 레벨을 최대한 낮춰서 동급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제로백은 6.9초에 이른다. 또한 운전 스타일과 상황에 따라 흡기 밸브 트레인이 경제 모드와 고성능 모드를 자동으로 전환시켜 엔진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연비는 리터당 8.0㎞이다.

한편 뉴 XC60 T6은 오는 15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S80 T6는 오는 29일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