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붕킥' 한 장면(사진=MBC)
종영을 앞둔 '지붕킥'이 9일 지훈-정음 커플의 결별 장면을 방영하면서 새드앤딩 결말에 무게가 실어지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유행어와 신예 스타들을 탄생시킨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이 종영을 앞두고 새드앤딩으로 향하는 불길한 징조가 이어져 시청자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붕킥'은 정음(황정음 분), 지훈(최다니엘 분), 세경(신세경 분), 준혁(윤시윤 분) 등 4명의 청춘스타들의 조마조마한 4각 러브라인과 순재(이순재 분)와 자옥(김자옥 분)의 '황혼 로맨스'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결혼식 날짜를 잡았던 이순재와 김자옥이 당일 날 결혼을 취소하게 되고, 이순재의 회사가 부도가 나는 등 여러 가지 불상사가 발생했다.
이어 9일 방송된 '지붕킥' 118회에서는 취업 활동에 힘들어하던 황정음이 결국 연인 이지훈에게 이별을 통보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처럼 '지붕킥' 대표 커플들이 하나 둘씩 깨지고 있는 가운데 러브라인이 결국 새드앤딩으로 끝날지, 아니면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해피앤딩으로 마무리될지 결말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