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0일 애강리메텍에 대해 지난해 부진한 실적과 전방산업인 건설업의 불확실한 시장 여건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6200원에서 49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자사주 300만주 소각 등 주당순이익(EPS) 개선 효과 등을 감안해 현재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규선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부진한 실적과 전방산업인 건설업의 불확실한 시장 환경과 리사이클 시장의 경쟁 심화에 따라 애강리메텍의 수익추정을 하향조정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보다 20.9% 조정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애강리메텍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1274.6억, 영업이익 40.5억원, 세전이익 30.4억원으로 매출액은 합병 효과로 크게 증가했지만 영업과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32.8%와 66.9% 감소를 기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보금자리 주택 등 관급 공사에 적용되는 PB파이프 매출과 시장 주목을 받으며 과당 진입 경쟁을 보였던 자원재활용 시장도 안정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PB원재료 생산 자회사인 일렘테크놀러지의 매출이 본격화되는 올해부터 원재료 매입 가격 인하 효과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과 높은 지분법 수익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여기에 전일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300만주 소각 역시 EPS 개선 효과와 주주가치 제고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